신한은행은 10년만기 미화 5억달러 규모의 외화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에 2.05%를 가산한 3.875%다. 이는 국내은행이 발행한 외화 후순위채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은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상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 지급의무가 사라진다.
신한은행은 이번 외화 후순위채 발행 관련해 3대 국제 신용평가사로부터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투자적격 신용등급(무디스 Baa1, S&P BBB+, 피치 BBB+)을 받았다.
후순위채 발행과정에서 신한은행은 총 22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의 성공적인 발행으로 안정적인 외화 유동성관리는 물론 최근 글로벌 은행 자본 규제 강화추세에 대응해 선제적인 자기자본 비율 확보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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