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의 방산기업 두산DST 매각 본입찰이 25일 치러진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과 두산DST 매각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25일 인수후보들을 대상으로 본입찰을 진행한다.
매각 대상은 두산DST 지분 100%다. 두산그룹이 지분 51%, IMM PE·미래에셋 PE 등 재무적투자자(FI)가 지분 49%를 나눠 갖고 있다. 매각 예상가는 6000억~7000억원 수준이다. 현재 매각 측은 한화테크윈, LIG넥스원 등 전략적투자자(SI)와 MBK파트너스, IBK투자증권 PE를 포함한 사모펀드(PEF) 2~3곳 등 총 4~5곳을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로 추려놓은 상태다.
IB 업계 관계자는 "일단 한화테크윈과 LIG넥스원 등 SI들이 여전히 강한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방산업 특성상 두산 측의 정보 제공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이미 방산업에 진출해 있는 SI 2곳이
[강두순 기자 /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