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1일 무림P&P에 대해 실적 호전에 비해 주가는 여전히 바닥권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치합산방식(SOTP)에 따른 무림P&P의 적정 주당가치는 7800원”이라며서 “무림P&P는 전반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실적 턴어라운드와 배당 매력, 저평가주로서 3박자를 갖춘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4분기 이후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는 무림P&P의 영업실적은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4.4% 증가한 1684억원, 11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무림P&P의 경우 달러순부채와 유로순부채가 각각 1690억원, 400억원 등 총 2200억원의 외화순부채로 인해 기말환율 급변동에 따른 외환부문 손익에 따라 변동성이 큰 것은 단점”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6%, 29.8% 증가한 6572억원, 48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종별 스프레드(제품가격-원재료가격) 확대와 유가하락에 따른 에너지관련 비용 절감효과 때문이다.
그는 “과거 대비 업계 전반적인 공급과잉 완화로 가격 전가가 용이해진 점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
이어 “영업이익률은 2014년(2.1%)을 저점으로 2015년 6.0%에 이어 올해에는 7.4%로 호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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