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1일 청담러닝에 대해 올해 실적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47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영업적자에서 벗어날 전망”이라면서 “하반기부터 태블릿 PC 상각 기간이 만료돼 약 25억원의 감가상각비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고, 지난해 35억원 가량의 강사 소송 관련 비용이 올해는 발생하지 않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영어 교육 시장 진출 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베트남에 April 어학원 5곳이 오픈했는데 이 중 2곳은 수강생이 각각 800명과 500명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나머지 3곳은 파일럿 운영을 거쳐 유료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청담러닝은 올해 안으로 베트남 어학원 25곳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따
그는 “라이센스 계약이므로 특별한 투자비용 없이 앞으로 발생한 로열티 수입은 고스란히 영업이익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또 현재 상장을 준비 중인 자회사 CMS에듀의 가치 역시 부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