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ECCO(유럽크론병 및 대장염학회,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회원 10명 중 8명이 램시마와 같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에 대해 신뢰한다는 설문 조사가 발표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탈리아 휴마니타스 클리니컬 리서치센터의 IBD(염증성 장 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센터장인 실비오 다네세 교수가 ECCO 회원 11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사용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 2013년도 설문 당시 39%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80%로 높아졌다. 또 2013년에는 6%의 응답자만이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으로의 교체처방이 가능하다고 응답했지만 올해는 44%가 교체 처방이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램시마 교체 처방에 대한 연구와 처방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의료진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비오 다네세 교수는 “램시마가 처음 소개될 시점에는 의료진 사이에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했었다”면서 “그러나 실제 램시마 교체처방이 이뤄지기 시작하고 오리지널 의약품과 비교해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연구결과와 풍부한 데이터 등이 누적되면서 의료진들이 램시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램시마의 해외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김만훈 사장은 “유럽 시장에서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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