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경제 최일선을 돌며 경제 대통령의 이미지를 심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국책은행을 매각해 중소기업을 살리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항을 찾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수출입 최일선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경제 대통령의 이미지를 심었습니다.
인터뷰 : 인천항 근로자
- "기름값이 계속 올라가니까 장비 유지시키기가 상당히 어렵다."
수출입 물량으로 한계가 있는 인천항 확장에 대해 이 후보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중소기업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국책은행을 활용해 중소기업을 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 "어떤 것보다 가장 긴급한 것은 중소기업을 살리는 것이다. 정부예산으로는 안되고 국책은행의 자산을 처분하여 20~30조의 기금으로 중소기업을 살리겠다."
또한 국책은행의 민영화 과정에서 중소기업 컨소시업에도 인수자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럴경우 재벌이 은행을 사금융화하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금산 분리 완화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는 정권교체의 협력자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
- "그 분은 최고의 양식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미래 정권교체하는데 큰 역할과 협조할 것으로 믿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사실상 지지 선언으로 정치적 부담을 던 이 후보.
경제 대통령의 행보를 다시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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