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출시한 삼성전자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를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
23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점유율을 판매 대수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2015년 3분기에는 LG전자가 1위를 차지했고 4분기에는 삼성전자가 정상을 탈환했다.
삼성전자는 SUHD TV, LG전자는 올레드 TV가 앞세워 격전을 치르고 있다.
LG전자는 작년 2분기만 해도 점유율이 한자릿수(6.6%)에 불과했으나 3분기에 급격하게 점유율을 늘려 35.6%를 기록하며 삼성전자(34.2%)를 근소하게 추월했다.
LG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올레드 T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자존심을 구긴 삼성전자는 4분기 곧장 반격에 나서면서 점유율을 36.8%까지 끌어올려 LG전자(34.9%)를 다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2일 2세대 퀀텀닷 기술을 내세운 2016년형 SUHD TV 신제품을 발표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도 올해
이들 양사가 격전을 치르면서 전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메이드인 코리아’ 시장 지배력은 더욱 확고해지고 있다.
실제 지난 1분기 63.5%였던 점유율이 4분기에는 71.7%까지 올라갔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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