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평균 재산이 약 31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이 총재의 재산은 약 19억4000만원으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2016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금통위원 7명의 재산 평균은 31억7124만원에 달했다.
이중 함준호 위원의 재산이 70억2918만원으로 평균을 끌어올렸다. 정순원 위원(45억7549만원), 장병화 부총재(29억976만원), 정해방 위원(24억5349만원), 이주열 총재(19억3963만원), 하성근 위원(18억4898만원), 문우식 위원(14억4216만원)이 뒤를 이었다.
금통위원들의 재산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평균 1억8698만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함준호 위원의 자산이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3억8137만원)이 가장 컸다. 장병화 부총재는 2억4211만원이 늘
이외에 하성 한국은행 감사는 재산가액이 40억407만원으로 2억5763만원 늘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