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70선을 회복했습니다.
유가하락과 월마트 실적호조로 인한 소비회복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급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낸데 힘입어 장중 1984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5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닷새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오름폭은 제한됐습니다.
홍콩 H지수가 급등하는 등 일본과 중국,인도를 비롯한 주요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9.69포인트 오른 1972.5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종이목재,비금속광물,철강금속업등이 상승했고, 화학,의약품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2.8% 올라 사흘만에 반등한 가운데 LG필립스LCD와 LG전자가 각각 4.7%와 5.4% 올랐고, 한국전력과 국민은행,신
한지주,우리금융,현대자동차가 상승했습니다.
3분기 실적 부진과 중국증시 하락 우려감으로 최근 조정 받았던 포스코가 4.8% 올라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60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철강주도 상승했습니다.
SK텔레콤이 요금규제 완화와 하나로텔레콤 인수 가시화 재료에 힘입어 7.1% 올랐고, KT가 3.1% 오르는 등 통신시장 개편 기대감으로 통신주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SK에너지가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최근 약세를 보였던 STX팬오션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상선과 대한해운,한진해운이 2~2% 올라 해운주가 상승했고, STX와 STX조선,STX엔진등 STX그룹주
도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총회와 증권선물거래소의 탄소거래소 설립 추진 소식으로 후성과 휴켐스,유니슨등 탄소배출권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쉘라인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힘입어 상한가에 근접하면서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고, 어제 급락했던 코오롱이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로 하루만에 7.7% 올랐습니다.
최근 하락폭이 컸던 삼성테크윈은 주가하락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오며 닷새만에 상승반전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7.56포인트 오른 764.15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19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소프트웨어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디지털컨텐츠,컴퓨터서비스등은 하락했습니다.
NHN과 LG텔레콤,서울반도체,평산이 상승했고, 최근 낙폭이 컸던 하나투어는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10.2% 올라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인수합병재료로 최근 강세를 보였
던 하나로텔레콤이
종목별로는 KH바텍이 3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으로 5.9% 올랐고, 블루코드는 KTF의 인수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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