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남북총리회담이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됐습니다.
회담 첫 날인 오늘 남과 북은 경제협력 활성화와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 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첫 전체회의 결과가 나왔나요?
남북 총리회담 전체회의가 1시간 20분 정도 진행된 뒤 오후 5시20분쯤 끝났습니다.
오후 6시부터는 우리측 차석대표인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첫날 회담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는데요.
일단 이 장관은 이번 총리회담이 남북 정상선언 이행 계획을 세우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감대를 마련한다는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우리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크게 네 가지를 제안했는데요.
먼저 개성공단경 3통 문제 해결 등 경제협력 사업을 활성화해 조속히 경제공동체를 이룩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상시적인 이산가족 상봉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별도 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해평화협력 특별 지대 조성을 위해 해주 경제특구 공동 이용 등 5개항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영일 내각총리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개성 신의주 철도의 개보수와 공동이용 추진을 제의했습니다.
또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설치에 대해서도 큰 틀
전체회의를 마친 남북 대표단은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 한덕수 총리 주재의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전 회의 후 오후에 국립중앙박물관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남북총리회담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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