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하며 195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뉴욕증시가 10월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매판매등 양호한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내림세로 출발했습니다.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장중 반등하며 1985선까지 올라서기도했지만 외국인이 4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엿새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하락반전 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중국,홍콩등 여타 아시아 증시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24.84포인트 내린 1947.74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철강금속,기계,운수장비업이 하락했고, 전기전자,의료정밀,전기가스업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4.2%와 2.1% 올랐고, 한국전력이 6.3%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만원대를 회복했
습니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우리금융이 상승해고, 현대자동차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5.8%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반면 어제 하나로텔레콤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급등했던 SK텔레콤이 3.1% 내려 사흘만에 하락했고, 포스코와 SK에너지,LG전자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6.1% 내린 가운데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STX조선이 2~7% 하락하는 등 조선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두산이 5~7% 하락하는등 두산그룹주들이 서브프라임사태로 인해 단기 재무위험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동반 하락했습니다.
삼성테크윈이 최근 낙폭이 컸다는 이식으로 3.1% 올라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며 의료정밀업종 지수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현대오토넷이 저가형 AV시스템과 내비게이션의 결합품인 AVN 출시 이후 성장성 기대감으로 6.5% 올라 강세를 이어갔고, STX엔진은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발표로 3.9% 올랐습니다.
국제상사는 상장폐지를 중단한다는 소
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2.88포인트 내린 751.27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탓이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통신장비,정보기기,IT부품,섬유의류업등이 하락했고, 오락문화,제약,비금속,운송장비부품,건설,유통업등이 상승했습니다.
NHN이 6.2% 하락한 가운데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반면 서울반도체가 4.2%올라 이틀째
종목별로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엠파스가 최근 조정 받은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터파크는 자회사 G마켓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5.8% 올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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