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롯데칠성, 주류 부문 성장세 둔화”…목표가↓

HMC투자증권은 1일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돼 성장성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00만원에서 26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료사업부가 선방 중이나 최근 완만해진 주류부문 성장세가 연간 실적 모멘텀을 약화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음료 가격인상으로 인한 가수요 발생과 음료·주류 신제품 판매호조로 인해 형성된 높은 베이스 부담감도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기적 관점에서 소주 점유율 견인, 맥주 성장성 추가 확보를 위한 구조적 모멘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액은 5697억원, 영업이익은 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3%, 7.2% 늘어나는 데 그쳐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음료사업부 역시 상반기 실적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