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990선 밑으로 내려갔다.
1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0포인트(0.48%) 내린 1986.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08포인트(0.05%) 내린 1994.77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 전망 약화에 따른 달러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고용·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 출발했으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와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을 줄여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1.57포인트(0.18%) 하락한 1만7685.09로 장을 마쳤고 S&P500 지수는 4.21포인트(0.2%) 내린 2059.74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55포인트(0.01%) 상승한 4869.85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와 쿠싱 지역 원유 재고 감소로 전일대비 0.05% 상승한 배럴당 38.34달러에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1.18%, 철강금속이 0.66%, 화학이 0.61% 하락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586억원, 3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22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64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0.53% 내리고 있고 한국전력과 LG화학도 각각 1.33%, 1.22%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B금융은 2.2% 오르고 있다. 1조원대 인수가를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진 현대증권은 1%대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예상보다 큰 매각 대금 유입이 기대되는 현대상선은 5.66% 급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 시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9포인트(0.14%) 오른 689.37을 기록 중이다.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를 이틀째 적용받고 있는 코데즈컴바인은 1.19%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