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통합후 부채추이 |
LH는 2015년 결산결과, 매출액 23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4712억원, 당기순이익 9801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2%(2조5000억원), 영업이익 32%(3594억원), 당기순이익 16%(1322억원)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LH 창립 이래 최고치고, 순이익은 2012년(1조2000억원)이후 최고다.
LH 측은 “지을수록 손실이 늘어나는 임대사업 손실구조에도 불구하고 리츠와 민간공동개발 등을 통해 자체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경쟁적 재고자산 판매체제를 운영해 지난해 총 28조3000억원의 판매실적을 거둔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특히 LH의 임대주택 공급량은 2014년 5만9000호에서 지난해 9만4000호로 급증했고, 이 중에서도 사업비 부담이 큰 건설임대주택이 2만9000호에서 지난해 4만9000호로 늘어난 상황에서 달성한 결과여서 주목된다.
자산은 지난해 169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7000억원 줄었다. 임대주택 건설 증가로 투자부동산이 4조1000억원 늘었으나 재고자산이 감소한 때문이다.
총부채는 2014년 말보다 3조7000억원 감소했는데 특히 이자를 부담하는 금융부채가 2009년 통합 이후 최초로 80조원대로 떨어졌다. 2014년 7조2000억원과 지난해 8조6000억원 등 2년간 총 15조8000억원이 줄었다.
자본은 정부 출
LH 측은 “선순환 사업구조, 사업방식 다각화, 판매실적 제고 등 부채감축·영업이익 개선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혁신을 지속하고, 탄탄해진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행복주택, 뉴스테이, 주거급여 등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사업과 창조경제밸리, 도시첨단산단 조성 등 경제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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