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여건이 열악하다는 인식 때문에 요즘 문을 닫는 시골학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충남 예산에 있는 한 초등학교는 이같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했습니다.
비결은 교육 환경을 최첨단, 그리고 웰빙으로 바꾼 것입니다.
CNB뉴스 전기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예산군 신양면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사회 수업시간.
멀티미디어실에서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통해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신 컴퓨터를 이용해 수업 자료를 찾고 학생들이 직접 파워포인트를 작성하면서 실습과 발표 위주의 수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모든 교실에는 터치스크린식 칠판이 설치되는 등 최신식 시설들이 들어서 학생들의 학습 재미도 훨씬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 김휘진 / 예산 신양초등학교 3학년
-"그동안은 학교 시설이 안좋았는데 공사 뒤 학교 생활이 더 재미있고 좋아졌어요."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도서관도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도서관 입구에는 도서알림판 대신 전광판이 설치됐고 학생들은 실내에서 벗어나 야외에서도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규복 / 예산 신양초등학교 교장
-"우리 학교는 청정지역이기는 하지만 제반여건이 열악했습니다. 4년 간의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 공원화 사업과 도 지정 시범학교 및 아름다운 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의 교육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이 학교는 그 간의
전기연 / CNB뉴스 기자
-"최첨단 웰빙 교육환경 조성이 어려움에 처한 농어촌 교육을 살리는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CNB 뉴스 전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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