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6일 대웅에 대해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인해 기업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지주사인 대웅은 사업자회사 대웅제약의 주가가 크게 올라 보유 지분 가치가 높아졌다”며 “지난해 말 자회사 알피코프 지분 64.75%를 전량 매도 했음에도 기업 가치가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0% 자회사인 대웅바이오는 최근 위임형 제네릭(복제약) 매출 증가로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7.7%, 94.1%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또 “올해 대웅바이오의 매출액은 작년보다 13.8% 늘어난 1916억원, 영업이익은 21.9% 늘어난 201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대웅바이오 제네릭 의약품 사업의 성장 추세가 이어져 지주사인 대웅의 기업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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