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보합권 혼조세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지수 하락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미국증시 반등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대외불안 요인이 여전히 머물고 있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모습이고, 외국인의 매도세가 8일째 이어지고 있는 탓에 장중 하락세로 기울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대다수 업종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업종과 유통, 증권업종에 소폭 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기관은 화학과 건설, 전기전자, 기계업종을 중심으로 사고 있는 모습입니다.

1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3포인트 내린 192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종이목재,기계와건설,증권업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업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현대중공업,한국전력,국민은행,신한지주,SK텔레콤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LG필립스LCD와 현대자동차,SK에너지,두산중공업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건설업종과 통신방송, 방송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사고 있고, 기관은 IT 소프트웨어와 인터넷, 통신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2시 현재 코스닥 지수는 3포인트 오른 758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과 메가스터디,키움증권,다음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NHN과 LG텔레콤,태웅,서울반도체,평산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국내 와이브로 주파수 대역이 세계 공통주파수 대역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포스데이타와 기산텔레콤, 한텔, 영우통신, 쏠리테크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등 와이브로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케이에스피는 신영중공업 인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고, 오엘케이는 미국 유전 공동 개발 계약 발표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