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더 많은 포인트를 준다는 광고가 말 그대로 홍수를 이루고 있는데요.
생활과 밀접한 분야별로 어떤 카드가 가장 유리한 지 강태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용카드를 고를 때 주요 고려대상은 자신의 소비패턴입니다.
인터뷰 : 조건영/현대카드 과장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자주 가는 업종에서 포인트 적립과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를 찾는게 현명하고, 특정 요일이나 케이스에 추가로 혜택을 주는 카드를 고르는 것도 좋다."
먼저 자동차 관련 카드.
차량 구입과 관련해서는 아직 현대카드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 회사에 상관없이 비슷한 혜택을 주는 카드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주로 선호하는 카드중 하나는 주유카드도 어떤 카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혜택이 달라집니다.
인터뷰 : 조상익/삼성카드 차장
-"주유를 할 때 얼마나 할인이나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지, 그리고 차량 정비와 관련된 할인이 있는지 등을 고려해서 카드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단순한 주유 적립카드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차량 관리에도 혜택을 주는 운전자 특화카드까지 나와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통신요금 비중이 높다면 휴대전화 요금 할인 혜택이 큰 카드를 선택해 볼만 합니다.
인터뷰 : 송택성/기업은행 차장
-"음성통화료 기준으로 30% 정도로 타사보다 2~3배 적립율이 높다. 또 OK 캐시백 포인트와 합산하기 때문에 캐시백 기능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포인트를 준다고 해도 쓰지 못하면 무용지물.
쇼핑몰 결제는 기본이고, 여의치 않으면 현금으로 교환하거나 옵션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터뷰 : 김덕홍 / KB카드 팀장
-"포인트를 누가 많이 적립하는가보다 포인트를 다양하게 쓸 수 있게 하는지, 가령 기프트카드를 주거나 옵션투자에 투입하는 등 다양한 루트를
강태화/기자
-"필요할 때마다 가장 유리한 카드를 골라 쓰는 것은 소비자의 지혜이자 권리입니다. 하지만 주사용 카드를 정해 쓰면 이에 못지 않은 추가적립과 금융혜택을 준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