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성장 속도가 다소 더디지만 성장세는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 1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3.4%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고, 1분기 현대기아차 출하량이 부진했으나 3월부터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현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고 진단했다. 현 주가는 역사적 하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영업환경 개선의 근거로는 지난해 재고자산 평가 손실을 선반영해 알루미늄 등 원재료 가격 반등 시 평가차익이 발생, 기타 유통사업부 적자폭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면서 “2분기부터 유럽노선에서의 비계열
그는 또 “올해 5월부터 가동 예정인 멕시코 공장 역시 연간 약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확보했다”면서 “사업 전반적으로 수익성 개선돼 이익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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