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이 지역 전셋값이 크게 오르고 있고, 분양시장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현재 죽전지구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일부 급매물만 소화될 뿐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세시장은 매물이 없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특히 단국대가 이전하고, 죽전역 개통을 앞두면서 최근 전셋값도 급등해 연초보다 15~20% 정도 올랐습니다.
인터뷰 : 심규환 죽전 365부동산 부장
- "전세를 많이 찾는다. 교통편도 괜찮고, 역도 새로 생기고 해서 서울에서 젊은 세대들이 많이 온다. 하지만 전세 물량이 많이 달린다."
분양시장도 최근들어 문의가 급증하는 등 활기를 띌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용인 지역 최초로 리모델링을 한 아파트의 경우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실제 거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오광식 현대시티빌 분양팀장
- "교통 등에서 볼 때 가장 요충지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로 사람들이 와서 위치 등을 봤을 때 만족해 한다."
오피스텔 분양시장도 죽전역 개통을 앞두고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준철 로얄 캠퍼빌 본부장
- "향후 죽전역 개통과 단국대 이전, 죽전 디지털밸리 건립 등으로 인해 최근 20~30명씩 방문과 문의전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죽전역 개통이 죽전지구 부동산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문섭 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
- "그동안 오리역과 보정역 사이에 죽전역이 개통이 안돼서 아파트 값이 덜 올랐는데 최근 죽전역이 완공됨으로 인해 수지와 죽전역 부근의 아파트 값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엄성섭 기자
- "단국대에 이어 죽전역 개통을 앞두고 있는 용인죽전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 번 꿈틀 거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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