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직까지는 저평가된 것으로 보이는 4차 뉴타운 예정지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은평뉴타운의 분양가가 당초보다 10%정도 떨어져 발표되면서 뉴타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특히 아직 시세 상승이 적은 4차 뉴타운 예정지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양지영 / 내집마련정보사 팀장
-"4차 뉴타운 예정지는 지금 뉴타운 지정이 되지 않아도 향후에는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꾸준히 몰리고 따라서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4차 뉴타운으로 유력한 곳은 뉴타운 지정에서 탈락한 곳 들로 구로구 구로동, 강서구 화곡동, 도봉구 창동, 용산구 서계·청파동, 중구 신당동 등입니다.
용산구 서계·청파동 지분의 경우 지난 2005년 3차 뉴타운 지정 탈락때 보다 두 배 가량 가격이 올라 소형빌라 33㎡ 미만은 3.3㎡당 3천500만~4천500만 원 정도에 형성돼 있습니다.
구로구 구로본동과 구로2동의 경우도 3차뉴타운 지정 탈락때는 3.3㎡당 1천200만 원 정도였으나 현재는 1천500만~2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강서구 화곡뉴타운의 경우에도 현재 소형 빌라는 3.3㎡당 2천만 원, 대형 빌라는 1천500~1천700만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뉴타운 지정이 안될 경우 자금이 오랫동안 묶일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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