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지역(동탄, 김포, 다산, 하남 등)에서 당선된 의원들이 교통 관련 공약을 주요 골자로 내걸고 있어 과연 교통 인프라가 적극적으로 개선될지 주목된다. 이곳 모두 입주 물량이 많은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고 있어 도시 완성에 필요한 교통 인프라 확충이 급선무기 때문이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화성시을 지역에서는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 의원은 ▲SRT(수도권고속철도), 인덕원선, GTX(수도권 급행철도)를 통한 광역철도교통망 구축 ▲트램(무기선노면전차) 조기착공 ▲강남~동탄2, 서울역~동탄2 M버스 상반기 내 운행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포갑에 당선된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역환승센터 설치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증차 ▲김포한강로~외곽순환고속도로 간의 영사정 나들목(IC) 설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김포을에 당선한 홍철호 의원(새누리당)은 ▲대명(초지)~인천간 해안도로 조기 개통 ▲한강로 연장(용화사∼석탄리)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 추진 ▲GTX(김포∼킨텍스) 연결철도 추진 등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웠다.
다산신도시 남양주갑·을에서 당선된 조응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도 공동공약으로 ▲경기북부테크노벨리, 첨단산업단지 조성 ▲R&D산업 대기업 유치 ▲경춘선 용산역까지 연장 운행 ▲남양주 지하철 4·8호선 연결환승역 신설 ▲8호선(별내선) 연장 등을 약속했다. 다산신도시는 아직 산업단지가 유치되지 않아 기업 유치 등이 교통망 개선과 함께 공약으로 등장했다.
하남시에서는 이현재 의원(새누리당)이 재선에 성공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지하철 5호선 검단산역 조기 개통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 등이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2기 신도시 규모가 확대되는 속도를 감안하면 광역버
[디지털뉴스국 이다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