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일 대비 5700원(5.8%)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주가 강세는 저가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25일 13만8500원까지 치솟았던 CJ CGV 주가는 이달 5일 9만6300원으로 30.5%나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국내 관객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 중국 등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CJ CGV가 지난해 중국에서 동원한 관객 수는 총 2758만명으로 전년 대비 85.3%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올해에도 이어져 지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 자회사 흑자 기조 정착의 원년"이라며 "중국 연결 자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2902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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