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국내 주요 건설업체 CEO들이 건설현장에서의 안전문화 정착 노력의 일환으로 ‘재해예방 공동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업체 CEO 38명은 21일 서울 잠심 롯데월드타워 건설현장에서 ‘건설업 안전보건리더 회의’를 열고 건설현장 산업재해 에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건설업 사망사고는 2013년 516명에서 2014년 434명으로 감소했으나 지난 해는 437명으로 3명이 늘어나는 등 감소율이 정체된 상태다.
이 장관은 “최근 사망재해와 재해율 등이 감소추세임에도 건설업 사망재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고 특히 상위 50대 건설업체의 사망재해는 전년에 비해 10%이상 증가했다”며 “이러한 재해의 근본원인 중 하나는 건설사의 무리한 공기단축 및 비용절감 등 버려야할 관행이 남아있기 ?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향후 공공공사 발주기관들을 대상으로 재해율을 산정 및 공표하고 원청업체의 사고예방 책임을 강화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한 건설업체들의 역할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체들도 이날 채택된 선언문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안전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장관은 “최고 경영자의 관심의 크기에 따라 산재는 얼마든지 예
[장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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