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전문기업 텔콘이 바이오·제약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바이오 제약사를 인수했다.
21일 텔콘은 국내 제약회사 셀티스팜 주식 9만8000주(지분 70.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70억원으로 자기자본대비 15.9%에 해당한다. 텔콘은 향후 50억~100억원의 3자배정 유증을 통해 지분율을 90% 이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셀티스팜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업 및 의약품 원료 기업으로 2014년 충북 충주시에 90억원을 투자해 1000평 규모의 최신식 KGMP공장을 준공해 현재 40여 품목의 품목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셀티스팜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져 지난해 대비 약 150억원의 매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5년내 25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제품으로는 노바티스 카디옥산주액의 국내 유일 제네릭인 카디옥산주(항암요법에 따른 심장독성예방주사액), 국내유일 간질환 치료제 제네릭인 리스토액(기능무력증 보조치료제), 헤파겔액(간질환 치료제), 리바맥스액(간경변 저알부민 혈증 개선제) 등이 있다.
텔콘은 바이오 분야 전문가인 김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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