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충청 지역이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충남 7.52%, 충북 7.51%, 대전 7.19% 등으로 충청권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전국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8663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5.78%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광역시는 평균가격이 1억6256만원, 수익률은 연 6.20%로 가격은 저렴하고 수익률은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오피스텔이 몰려 있는 서울과 경기도는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서울의 오피스텔의 평균가격은 2억2135만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임대수익률은 5.37%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특히 1만5826실의 오피스텔이 몰려 있는 강남구는 연 4.95%에 불과했다. 경기도는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1억7363만원이고 수익률은 5.83%를 기록했다. 인천은 평균가격은 1억1005만원에 수익률
국민은행 관계자는 “인천은 오피스텔 가격은 저렴하고 월세가 높아 수익률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오피스텔은 공급과잉 논란이 있지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투자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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