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전문업체 흥아해운은 지난 2014년 6월 발주한 신조 3500DWT급 케미칼탱커선 2척을 각각 이달 말과 다음 달 말에 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BBC-HP)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하게 되는 선박은 동북아시아 역내에 투입돼 글로벌 기업들과의 장기공급계약(COA)을 수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근 국제 유가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대형 석유화학업체·상사들을 중심으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케미컬제품은 운임료가 매우 높은 편으로 최근 컨테이너 해운업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이익창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흥아해운의 케미컬탱커선 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은 2014년 5%에서 지난해 17%로 크게 상승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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