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 푸르지오 전용 74㎡ 평면도 [사진제공: 대우건설] |
일반적으로 틈새면적에는 주택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건설사들이 면적을 세분화한 전용 70~75㎡가 많다.
2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4월 1일~19일) 전국에서 실시한 청약접수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주택형)는 '장전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전용 ) 전용 75㎡로 청약률이 무려 562대 1에 달했다. 이어 △해운대자이 2차 전용 75㎡ 412대 1 △부산광얀 더샵 전용 71㎡ 388대 1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전용 60㎡ 359대 1 등 전용 60~70㎡대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20개 면적 중 13개가 전용 70㎡대 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70㎡대 주택형에 대한 선호가 올라가면서 공급량도 늘고 있다. 전용 70㎡대 주택형은 2014년 4만 5717가구에서 지난해 7만9365가구로 73% 증가했다. 올해에는 2만109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틈새면적은 가격부담이 적은 것도 매력적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분양해 1순위에서 청약 마감한 ‘청주자이’의 전용 73㎡는 84㎡보다 전용면적이 약 10㎡(3평) 작지만, 분양가는 3000만원~6000만원 저렴했다. 지난해 10월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된 ‘금강펜테리움 4차’도 전용 74㎡는 전용 84㎡형보다 3000만원~5000만원 가량 분양가가 낮았다.
김홍진 애니랜드개발 대표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을 갖춘 전용 70~75㎡ 틈새면적이 주목받고 있다”면서 “수요자의 니즈가 늘어나는 만큼 당분간 틈새면적의 공급량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건설은 이달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 Ac-20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12층 4개동 199가구 규모로 전용 72㎡·78㎡ 등으로 구성된다. 일부 가구의 경우 방과 거실에서 모담산을 조망할 수 있고, 테라스 설계(일부 저층가구)와 다락 설계(일부 최상층가구) 등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같은 달 대림산업은 경기 양주신도시 A-18블록에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1~지상 25층 13개동 전용 66~84㎡ 총 11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틈새면적(전용 74㎡)은 280가구다. 중앙 호수공원이 가깝고 360번 지방도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충북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