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 등 공공기관 아파트가 늘어 당첨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중소형 아파트에 신청자격이 주어지는 청약저축 가입자는 올들어 20만 5천여명 가량이 증가했습니다.
공공기관의 공급물량이 늘면서 당첨 확률이 그만큼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입니다.
정부는 내년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3만가구의 새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13만 6천 가구에 그친 올해 물량보다 68%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와는 달리 민간 건설사들의 공급 물량에만 신청이 가능한 청약예금과 청약부금 가입자는 올들어 무려 41만 6천명이나 줄었습니다.
분양가상한제로 민간 물량이 줄어들 전망인데다, 청약가점제로 유주택자의 청약기회 마저 좁아진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 가입자는 민간 건설사의 중소형 주택 공급 기피로 10월말 현재 32만 5천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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