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5일 KT&G에 대해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성장세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소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900억원, 39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8.3% 감소했다”면서 “영업이익 감익은 지난해 1분기 일회적인 재고이익 약 2800억원으로 인한 기고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약 40%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는데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는 국내 담배판매량의 빠른 회복과 수출담배 판가 인상, 판매량 성장과 환율효과, 신제품 출시·전략적 마케팅에 따른
오 연구원은 “특히 홍삼 부문의 경우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까지 전략제품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면서 “캐시카우인 국내담배와 홍삼 사업부로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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