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이 나대지를 사서 아파트를 지어 공급 물량 모두를 일반 분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물량이 많다보니 청약자 모집에 그만큼 부담이 갈수 밖에 없는데요.
특히 양평에서는 개별 단지가운데 지역 최대 물량인 천가구가 일반 분양에 나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의 견본주택입니다.
84~165㎡ 386가구 규모로 전체가 일반분양됩니다.
분양가는 3.3㎡당 1천500~700만원선으로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입주 이후 바로 팔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전재영 / 삼호건설 분양소장
-"보라매공원이 가까이 있어 고층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여의도금융단지의 배후주거지 역할도 기대된다."
경기도 양평에서는 지역 최대인 1천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 전체가 일반 분양에 들어갑니다.
105~261㎡ 928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7백만원대 후반입니다.
인터뷰 : 장인수 / 벽산건설 분양소장
-"양평은 비투기과열·비투기지역이다. 계약이후 바로 전매를 할 수 있고, 대출조건도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나대지를 직접 사들여 아파트를 지은 다음, 물량 전체를 일반 분양하는 사례가 잇
일반 분양분이 많다보니 그만큼 청약자 모집은 녹녹지 않아 보입니다.
이들 분양업체들은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를 피한 물량으로 전매가 가능한 잇점 등을 내세워 물량 소진에 총력전을 편다는 방침이어서 성공 여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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