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핀테크 스타트업과 금융사는 물론 유통, IT, 서비스 기업 등 100개사가 참여해 핀테크 업계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부와 금융사, 핀테크 기업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협회는 서울 핀테크 컨퍼런스 등을 통해 성공 사례와 해외 동향, 기술 트렌드를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협회는 또 효율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업종 별로 ▲서비스 ▲자산관리(AM) ▲디지털 뱅킹 ▲데이터 ▲인프라 등 5개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이외에 연 2회 대정부 세미나를 개최해 수렴된 업계 의견을 관련 정부 부서에 전달하고 규제 완화와 정책 개선 등 제도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장기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핀테크 예비 창업가 교육도 실시한다. ‘차세대 핀테크 리더 스쿨’을 통해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교육을 하고 선배 기업이 가진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이날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초대회장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KTB솔루션, 레이니스트, 엔에이치엔한국사이버결제, 옐로금융그룹, 우리에프아이에스, 웹케시, 코나아이, 피노텍, 피플펀드 등 9곳이 부회장사를 맡았다.
이승건 초대회장은 “이종 산업 간 융합과 협력을 강화하는 오픈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며 “핀테크 산업이 비약적인 성장을 통해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생태계로 발전하고 금융 소비자에게도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