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로보어드바이저 자문형랩인 ‘하나 밸류시스템 자문형 로보랩’을 선보엿다.
27일 하나금융투자는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하나 밸류시스템 자문형 로보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시장 상황과 개인별 투자성향을 측정해 자산 배분 유형을 결정한 뒤 알고리즘에 따라 매수 종목을 선정하고 매매를 진행한다는 게 특징이다.
포트폴리오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20개 내외의 개별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로 구성돼 있다. 국내 주식의 경우 성장가치주 가치주 배당주 등으로 나눠 투자하고 있다. ETF의 경우에는 주식 ETF와 채권 ETF를 주로 편입하고 있다. 투자 성향과 시장 여건에 따라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과거와 현재 데이터를 스스로 조합해 분석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이용해 최적의 시점에 분할 매수매도를 추구하고 있다.
정윤식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 매매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한 랩어카운트를 출시했다”며 “기존 투자 일임 상품 대비 낮은 가입 금액과 합리적인 운용보수를
최저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1년 단위로 자동연장되고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선취수수료는 없고 후취수수료는 연1.6%이다. 고객계좌별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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