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기정 원장은 “시급성으로 봤을때 새로 도입되는 회계 기준이 가장 큰 문제로 관련 해결방안을 제시하겠다”며 “회계 문제 이외에 3년 임기내 가장 관심을 둘 분야는 비급여 의료비 문제”라고 말했다. 비급여 의료비 문제로 인해 실손의료보험의 지속성이 의문시 되고 있는 상황이라 그만큼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기정 원장은 보험산업이 직면한 주요 이슈를 △보험부채시가평가의 연착륙 △비급여 의료비 관리 △보험업법 개정 △자율주행자동차 시대 보험제도 △보험산업 신성장 등 5가지로 보고 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험연구원은 이미 관련 테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해당 부분에 대한 중점 연구를 하고 있다. 보험업법 개정에 대해서는 보험연구원이 선두에 서서 핀테크 활성화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보험업법이 개정되도록 연구할 것이라고 한원장은 밝혔다. 현재의 보험업법으로는 온라인화 되가고 있는 보험업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생각이다.
한기정 원장은
1964년생인 한기정 신임 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국보험학회 상임이사, 한국보험법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보험법 관련 전문가로 알려졌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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