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업체들마다 분양 경쟁이 치열한데요, 수도권 내 아파트들까지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해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박촌동에 들어서는 257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입니다.
109~160㎡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960~1천100만원선.
최근의 분양시장을 감안해 이 아파트는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 이재권 / 남광토건 분양팀장
-"계약조건은 계약금 5%씩 2회 분납에 중도금 40%는 무이자융자, 20%는 이자후불제 혜택을 주고 있다."
대규모 택지지구인 수원 영통지구 인근 매탄동에 들어서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580가구 규모로 면적은 82~161㎡로 구성되며, 3.3㎡당 분양가는 1천200~1천500만원선.
이 곳은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붙박이장과 냉장고 등을 서비스 제품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장건 / 삼호 분양팀장
-"광교신도시가 300미터 거리에 있다. 여기에 있는 백화점 등의 편익시설을 광교보다 더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이들 두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한 물량으로 입주 이후 전매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시세에 비해서는 분양가가 다소 비싼 것이 흠입니다.
분양 업체들이 내세우는 다양한 청약조건들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길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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