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385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8%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5150억원으로 2.2% 늘었고, 순이익은 2151억원으로 23.3% 줄었다.
KT는 무선사업에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1조85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가입자 1인당 평균 매출(ARPU)은 3만6128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9% 올랐다. LTE 가입자는 1분기 말 기준으로 전체 가입자의 72.7%인 1321만명으로 집계됐다. 유선사업 매출은 1조2787억원으로 2.0% 감소했다. 유선전화 사업 매출은 감소 추세이지만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늘면서 유선사업 전체 매출은 감속폭이 둔화됐다.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작년 1분기보다 15.3% 증가한 4423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8226억원으로 4%, 기타 서비스 매출은 5047억원으로 22.8% 각각 증가했다.
한편 당기순이익 감소에 대해 KT는 “지난해 1분기엔 KT렌탈 매각 대금이 영업외 이익으로 일시 반영돼 기저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한 매출액 2조550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84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송원산업은 작년에 비해 크게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6.6% 늘어난 1830억원, 영업이익은 421% 늘어난 265억원이었다. 당기순이익도 122억원으로 전년대비 297% 늘어났다.
한국토지신탁도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50.1% 늘어난 474억원, 영업이익은 29.2% 늘어난 267억원을 공시했다.
통신판매업체 KTH는 1분기 영업실적이 매출액 442억5700만
반도체 장비업체 디이앤티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9% 늘어난 89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김제림 기자 / 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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