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모처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5%, 코스닥 지수는 3% 가까이 올랐습니다.
미 증시 강세와 외국인 매수, 아시아 증시 상승 등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8일만에 급등하면서 185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증시 강세 영향으로 30포인트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고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급등하면서 우리 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82.45포인트, 4.65% 급등한 1855.33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5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13일만에 매수로 돌아섰고 기관은 12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기계와 운수창고, 보험, 증권, 화학, 유통 등 전 업종이 올랐습니다.
대형주도 대부분 강세였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필립스LCD, LG전자 등 IT대형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만 소폭 하락했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SK텔레콤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등 그동안 부진했던 조선과 기계, 철강 등 중국 관련주도 큰 폭으로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또 STX와 STX조선, STX팬오션 등 STX관련주도 급등세를 보였고 첫 거래를 시작한 화풍방직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화려한 출발을 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엿새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수는
메가스터디가 예치학 전문대학원 설립 진출을 재료로 급등했고 예당은 관리 종목 탈피 기대감으로 12% 이상 상승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대만 증시는 각각 1.6%와 2.2%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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