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실패한 정권은 교체되는 게 민주주의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는 참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이명박 후보는 현장에서 자신을 홍보할 정책 공약 발표식을 가졌습니다.
'한반도 대운하공약'과 '대한민국 747공약', '줄푸세 공약' 등을 내세워 정책선거를 표방하는 동시에 범여권의 정치 공세를 우회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민주주의 원리는 정권을 잡아서 국민의 신뢰를 잃으면, 실정하면 정권교체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리이다."
이어 참석한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소속 의원들을 독려했습니다.
'참 좋은 대통령'이라는 지향점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후보
-"저는 참 좋은 대통령이 되도록 목표를 세워서 하겠다. 앞서 말씀하셨지만 어떤 일에도 우리가 흔들릴 만한 일은 없다."
내부적으로는 '당 화합', 외부적으로는 'BBK 사건' 연루 의혹이라는 마지막 고비에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후보는 새벽
이명박 후보는 내일(27일) 새벽시장 방문과 서울역 유세, 대전 일정 등으로 대선 승리를 위한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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