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샤라프, 29일 대통령 취임"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서 연임을 확정한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오는 29일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직에 취임한다고 그의 대변인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라시드 쿠레시 대통령 대변인은 "무샤라프 대통령이 29일 민간인 신분으로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할 것이며 이에 앞서 오늘부터 이틀간에 걸쳐 주요 군 부대들을 고별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법원이 지난 주 무샤라프 대통령의 5년 임기 연임을 형식적인 절차를 거쳐 확정한 후 공식적으로 민간인 자격 취임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