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앞으로 4년 준비 어떻게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확정함에 따라 여수는 이제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남은 4년 간 어떻게 준비되는지 짚어봤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 준비는 조직위원회 구성부터 시작됩니다.

조직위원회는 내년 5월부터 한 해에 2차례씩 엑스포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세계박람회기구(BIE)에 보고하면서 개최 준비작업을 본궤도에 올릴 계획입니다.

정부도 해양수산부에 여수세계엑스포 추진기획단을 설치하고, 엑스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이번 17대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여수엑스포 유치위원회와 여수시는 조직위원회 구성과 운영에는 230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또, 전라선 복선화와 국도 17호선 건설, KTX연장, 항만재개발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90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계엑스포 부지와 시설조성에 1조 7천억원, 도로, 공항, 철도 등 인프라 시설 확충에 7조7000억원 등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자됩니다.

정부는 내년에 필요한 SOC건설 투자 등 조기에 필요한 재원은 내년 예산에 반영이 되지 않은 만큼 예비비를 활용해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