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개최가 확정되자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와 재계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밤새 해양수산부 청사 앞을 떠나지 않았던 직원들은 2012년 여수 엑스포가 확정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여수 엑스포를 앞장서 추진해 온 해양수산부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인터뷰 : 이은 / 해양수산부 차관
-"우리는 마침내 꿈을 실현했습니다. 국가가 한단게 발전해 5위권 해양강국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인터뷰 : 전해진 / 해양수산부 주무관
-"박람회 유치를 추진한 해수부 직원으로서 한 번의 실패 후에 얻어낸 결과라 더 기쁘고 즐거울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총리실을 비롯한 외교통상부 청사도 밤새 밝혔던 불을 끄고 비로소 한숨 돌리는 분위기를 찾았습니다.
전경련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애쓴 여수시민과 정부, 유치위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대한상의와 경총도 국가 이미지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활성화의 밑거름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엑스포 유치를 진두지휘해온 김재철 위원장은 정부와 국민, 재계가 힘을 합쳐 총력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김재철 / 여수엑스포 유치위원장
-"우리가 유치에 성공한 이유는 뛰어난 외교력과 관민의 협심 그리고 주제가 좋은 3박자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재계는 전세계 관람객들의 방문으로 엄청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며, 국가와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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