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 휴일 이후 쇼핑시즌인‘블랙 프라이데이’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신용경색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고, 개인과 기관등투자자들이 모두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장중 1787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2천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기관이 매수우위로 돌아선데 힘입어 낙폭을 좁혔고, 장후반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46포인트 오른 1859.7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비금속광물,기계업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의약품,철강금속,전기전자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중에서는 포스코와 한국전력,국민은행,SK텔레콤,우리금융,KT가 하락했고, LG필립스LCD와 SK에너지,현대자동차,두산중공업이 반등하며 마감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4.5%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STX조선이 유럽선주와 4000억원 규모의 벌크선 4척을 수주했다는 공시로 10.9% 오르는 등 조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
냈습니다.
여수지역에 토지를 보유한 남해화학과 DSR제강,태경화학,동아에스텍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여수 EXPO 관련 수혜주로 주목받는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상대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 특검법안을 수용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삼성테크윈,삼성정밀화학이
1~4% 하락하는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동반 하락했습니
다.
종목별로는 최근 낙폭이 컸던 동양제철화학이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다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LG데이콤이 자회사인 LG파워콤의 내년 6월 상장과 10월 합병 가능성 소식으로 6.6% 올랐습니다.
저가항공사 설립을 발표한 대한항공은 3.3% 올라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14포인트 오른 725.55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중 704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인터넷,반도체업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소프트웨어등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NHN과 다음이 각각 6.3%와 6.5%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메가스터디,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태웅과 SK컴즈,키움증권,평산이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장
종목별로는 휴대폰 소액결재 서비스 업체인 다날이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8.3% 올랐고, 네오위즈게임즈도 증권사의 호평으로 4.1% 상승해 닷새만에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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