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온 오피스텔들도 좋은 분양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경기 고양시 한류월드에 공급된 '킨텍스 원시티' 170실은 하루 만에 계약이 완료됐고, 지난 3월 분양된 '힐스테이트 삼송역'도 969실이 사흘 만에 모두 팔렸다. 저금리에 따른 투자 수요와 전세금 고공 행진에 따른 실수요가 오피스텔 인기 원인이란 게 분양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3월 오피스텔 연평균 수익률은 서울 5.37%, 경기도 5.84%, 인천시 6.78% 등으로 집계됐다.
이달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23 일대에 짓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22층, 전용면적 30~84㎡ 총 375실 규모다. 지난 2월 개통한 신분당선 성복역이 단지 밑 쇼핑몰과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광명역세권 복합단지 용지에서 '광명역 태영 데시앙 루브'를 분양한다. 오피스텔 1개동 192실이고 전용면적 39㎡로 구성된다. 이케아몰과 롯데시네마,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KTX광명역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HDC아이앤콘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944-21 일대에 짓는 '대치2차 아이파크'를 이달 내놓는다. 지상 14층, 전용면적 21~89㎡ 오피스텔 159실 규모다. 코엑스몰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파르나스몰을 비롯해 서울의료원, 탄천공원이 인접해 있다.
시티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 한류월드 O4블록에 짓는 '일산 한류월드 시티
신영은 인천시 남구 주안동 77-3 일대에서 '주안 지웰 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상 35층 2개동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23㎡ 270실이다. 인근에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오는 7월 개통된다.
[이윤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