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현대차그룹에 대해 중국 판매 부문이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가동률 회복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4월 중국판매는 약 9만3000대, 5만1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9.6% 증가, 4.9% 감소했다”면서 “현대차그룹 시장점유율은 8.8%로 8%대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4월 현대차판매는 신형 아반떼(AD) 신차효과(6378대) 등으로 판매 성장세를 유지했다. 반면 기아차의 4월 판매는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월 판매규모가 5만대를 넘어섰으며 신형 스포티지 판매(4765대) 확대 전망 및 전년도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5월부터는 소매판매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NH투자증권은 관측했다.
조 연구원은 “신차출시와 지난해 기저효과 등을 감안할때 현대차그룹의 중국 소매판매는 2분
관심종목으로는 만도, 현대모비스, 일지테크를 추천했다.
그는 “일지테크는 중소형 부품사 중 현대차 중국공장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이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