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일 삼천리자전거에 대해 오는 2분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스몰캡 팀장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삼천리자전거의 1분기 매출액은 417억원으로 43.2%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6.9% 감소했다”면서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소폭 밑돌았으나 순이익(31억원)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자회사인 스마트, HK, 쁘레베베의 실적이 연결로 인식되면서 매출액이 대폭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쁘레베베의 영업적자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김 팀장은 “2분기 매출액은 751억원,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2분기 평균환율이 다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다
그는 “본사 영업이익률은 2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연결자회사들의 실적가세에 관세철폐로 인한 수익성 개선까지 겹치면서 실적증가세가 극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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