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 1분기 영업익 28억원 흑자전환…"원가 절감 효과"

서원은 연결 기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557억3558만원, 영업이익 27억787만원, 당기순이익 29억708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줄었지만 직전분기 보다는 5%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원가율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서원은 지난해부터 인원감축, 경비절감 등으로 원가를 줄였다며 올해도 생산성 향상을 통한 비용절감 운동을 지속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제 구리가격이 안정기에 접어들었고 재고 조정과 파생상품 포지션 정리를 통해 외부적 리스크 요인을 줄였다”며 “무연, 저연 잉코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도 늘려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관계사들의 1분기 호실적도 서원의 흑자전환에 기여했다. 서원의 관계사는 대창, 태우, 에쎈테크 등이다.
조시영 서원 각자대표 겸 대창그룹 회장은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실적 턴어라운드 앞장서겠다”며 “기존 사업부문의 안정적 성장 위에 신규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