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GS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돈 가운데 2분기 이후부터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의 1분기 실적은 GS칼텍스 재고평가손실 확대로 시장 컨센서스 밑돌았다”면서 “그러나 재고평가손실 환입, GS EPS의 REC 판매 본격화, GS E&R 북평석탄화력발전소 가동 등으로 2분기 이후 실적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GS가 발표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930억원, 3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4% 늘어났다. 이는 당초 기대치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이익기여도가 가장 높은 GS칼텍스 영업이익이 정제마진·제품 스프레드 강세에 불구하고, 재고평가손실 확대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GS칼텍스와 민자발전 계열사가 2분기 이후 실적 강세를 주도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정제설비의 제한적 증설로 정제마진이 연중 강세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 반등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환입으로 GS칼텍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호조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하반기(6·12월) GS E&R 북평석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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