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이노션에 대해 그룹사 신차 사이클 도래 등으로 안정적인 성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사업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그룹사 신차 사이클 도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한 마케팅 강화, 일감 몰아주기 규제 제외 등으로 계열사 물량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캔버스 월드와이드는 올해부터 매체 구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32억원, 2017년은 90억원으로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또 이노션이 미 슈퍼볼 2016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른 신규 광고주 영입 확대 등의 부가적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노션의 매출총이익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스포츠 이벤트가 많은 만큼 업체들의 광고비 집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4%,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예상 배당수익률은 1.3%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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