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이 6주째 상반된 흐름으로 보였다. 수도권은 6주 연속 오른 반면 지방은 14주째 내렸다. 특히 서울 강남 아파트 값은 상승폭이 점점 확대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9일 기준으로 1주일 간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금은 0.05%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는 서울 강남권이 주도했다. 수도권 아파트 값은 평균 0.04%, 서울은 0.06% 올랐지만 강남구는 0.19%, 서초구는 0.15% 상승했다. 강남과 인접한 강동구도 0.1% 올라 전체적으로 서울 강남권 아파트가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는 평가다.
반면 지방 아파트 값은 14주 연속 내렸다. 이번주 하락폭
전세는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더 올랐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0.2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5주 연속 하락했던 제주도 아파트 전세금은 이번주 보합세로 돌아섰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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