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선후보 등록이 이뤄진 뒤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39.3%의 지지율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무소속의 이회창 후보가 21%로 뒤를 이었고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18%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저희 mbn과 매일경제가 매트릭스에 의뢰해 실시한 여로조사 결과, 먼저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중 누가 차기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은지' 물었습니다.
이명박 후보라는 응답이 39.3%, 이회창 후보가 21.1%, 정동영 후보가 18.6%를 기록했습니다.
문국현 후보가 5%, 권영길 후보 3.3%, 이인제 후보 0.9%, 심대평 후보 0.3%로 각각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회창 후보가 하락한 만큼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2.9%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원 사격이 가시화되면서 이회창 후보는 자신의 고향이자 전략지역인 대전·충남에서도 이명박 후보에게 뒤졌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호남표가 강하게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조사 보다 지지율이 3.3% 포인트 올랐습니다.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후보가 선거 전에 단일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별로 없다와 전혀 없다가 각각 28.9%, 30.2%를 기록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범여권 후보들의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의견과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범여권의 적합한 단일후보로는 정동영 후보가 58.6%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또 대통령 선거에 투표하겠느냐는 물음에는 73%가 반드시 투표
이번 조사는 mbn과 매일경제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1월 27일 하루 동안 전화로 실시했으며,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_ 3.1%P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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